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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FTA이행지원센터 농업인교육(제주도). 그리고 잠깐의 시간...

2017.10.19 (목) 흐림. KREI 교육. ----------------------------------------------- * FTA이행지원센터 농업인교육(제주도) - FTA 국내보완대책 개요. - 직접피해보전대책 - 아열대과일 수급동향. 기타 등 등... --------------------------------------------------------------------- 교육이 모두 끝나고 나서, 밥 사달라 배고프다. ㅋㅋ 결국 얻어 먹지는 못했지만, 핑계로 잠시 시간을 빌렸다. (대략 5분? 7분? 아니 한 10분정도 되었을까?) --------------------------------------------------------------------- * 한국농촌경제연구원측의 제..

영농일지 2017.10.20

2017.05.08 (월) 맑음. 인산칼슘액비 거르기, 더뎅이, 궤양병 및 동계해충 방제작업, 예초작업

2017.05.08 (월) 맑음. 인산칼슘액비 거르기, 더뎅이, 궤양병 및 동계해충 방제작업, 예초작업 #인산칼슘액비 #감귤더뎅이병 #감귤궤양병 #감귤동계해충 #방제작업 #예초작업 #서양금혼초 감귤 과수원이 점차 다양한 풀들로 덮여갑니다. 거친 돌부리들과 씨름하느라, 풀 한포기 자라지 않아 딱딱하기만 했던 흙. 오래도록 작업을 하다보면 발바닥이 아파올 만큼 그렇게 정갈(?) 했던 과수원이이젠 폭신 폭신 각양 각색의 이름모를 풀들로 뒤덮여 발바닥 아플일은 없어졌습니다.경작 초년으로부터 몇 년간.. 4월 부터 거의 9월까지 뒤 돌아 볼 사이 없이 개망초와 씨름을 해야 했습니다.그러던 어느해부턴가. 어느 한 켠에 자리하기 시작한 클로버가 세력을 넓히는가 했는데, 한 틈을 비집고 소리쟁이도 조금씩 그 세력을 넓..

영농일지 2017.05.16

2017.05.03(수) 맑음, 04(목) 맑음, 05(금) 흐림비, 06(토)흐린후 맑음. 지 멋대로 자란 제주 고사리

2017.05.03(수) 맑음, 04(목) 맑음, 05(금) 흐림비, 06(토)흐린후 맑음. 지 멋대로 자란 제주 고사리 이사 한 후, 과수원까지의 출근길이 대략 25분에서 30분정도 걸립니다. 대개 이 철이 되면, 제주의 아낙들 봄 바람이 웬만한 태풍 무섭지 않을 지경입니다.고.사.리 바람... 농삿일이나 관광여행업, 그리고 공무원, 음식점이나 카페업 말고는 특별한 수입원이 없기도 하거니와, 예전에는 꼭히 수입을 위해서라기 보다 말 그대로 아낙들 봄 바람 이었을겁니다.어쨋든, 20여만명 정도의 급속한 인구증가 이후 제주의 남.북을 잇는 큰 길가에는 줄줄이 늘어선 각양 각색의 승용차들이 멈추어 서 있기도 하죠.이른 새벽부터 고사리 채취를 하는 사람들이 타고온 차들입니다.---옆지기의 성화에도 불구하고 그..

영농일지 2017.05.06

2017.05.05 (금) 흐림.비. 국방부 송종석 대령님과 서울 은강교회 황병근 목사님 방문

2017.05.05 (금) 흐림.비. 국방부 송종석 대령님과 서울 은강교회 황병근 목사님 방문유기농업과 자연의 질서.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일겁니다.물론, 유기물의 분해속도를 앞당기기 위한 일련의 유기농업기술이 어느정도 적용되기는 하지만 돈벌이를 위한 억지춘향식 기술이 "과학"이라는 이름을 앞세워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경우와는 분명 다를것이구요. 사전약속 없이, 급작스럽게 연락이 되어 바지런을 조금 떨어야 했습니다만, 오히려 그러한 갑작스런 방문이 더 없이 반갑습니다.늘 조용히, 자신의 직분에 충실했던 친구. 오랜 군 생활이 몸에 배어 외모에서도 충분히 군인의 단아함을 느끼기도 했지만, 어느 한 순간, 이미 우리들은 어린시절 소년으로 돌아가 있었습니다.별 반 소식을 주고 받지 못했던 송대령과는 달리 하루..

영농일지 2017.05.06

2017.05.04 (목) 맑은 후 비. 히유~~~ 한 시름 놓았네.

2017.05.04 (목) 맑은 후 비. 히유~~~ 한 시름 놓았네.정말 노심초사했었습니다. 바싹 마른 나뭇가지들, 시들 시들 힘이 없는 가지들... 아직까지 새 싹을 틔우지 못하고 있는 녀석들을 바라보며 별 별 생각을 다 했었습니다.그만큼, 3월의 냉혹한 기온과 바람의 영향은 컸습니다. 거기에 더해 빗님은 또 왜 이리 더디신지...거의 매일을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연이어 3일간 빗님은 예보되었지만, 오늘 저녁까지 쨍 쨍 햇볕은 따갑기만 했죠.다행히 퇴근무렵부터 부슬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새 순도 이 정도면 안심해도 될 듯 하구요. 많이 늦은 듯 느껴지긴 하지만 꽃망울도 조금씩 부풀기 시작했습니다.귤농사 첫해, 뭣 모르고 친환경을 해 보겠다고 겁없이 덤볐던 그 첫해. 수확을 끝낸 과수 모두 낙엽..

영농일지 2017.05.04

2017.05.04(목) 맑음. 제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2017.05.04(목) 맑음. 제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그러고 보니 여러가지로 의욕을 잃었었습니다. 농삿일도 그렇고, 정치판에 대한 관심도 그렇고...희망을 포기하며 생긴 현상이죠.가끔, TV토론회나 TV연설을 보긴 했습니다만, 끝까지 지켜 본 적이 없을만큼 희망을 보지 못했습니다.그저 똑 같은 사람들이 상대를 헐 뜯어야 자신이 우뚝 선다는.... 정말 원시인만도 못한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일국의 대통령을 하겠다고 입에 거품을 무는 꼬라지가 천년 만년이 지나도 결코 희망적으로 바뀔 수 없을거라는대통령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우리들, 바로 내 가까이, 내 주변에 있는 무.식.한 권력! 쥐꼬리만한 권력! 그게 문제라는 강한 신념을 오랜 경험을 통해 갖게 되었으니 말입니다.쓰레기통에나 던져 버릴까? ..

2017.05.03(수) 맑음. 등갈비 부산물. 최고의 인산칼슘 재료.

2017.05.03(수) 맑음. 등갈비 부산물. 최고의 인산칼슘 재료. 어느날 모임이었던가? 그냥 손님대접이었던가.과수원에서 가까운 곳에 일명 "피아노 갈비"가 유명한 집이 있습니다. 다 먹고 남은 뼈다귀를 보며, 그나마 깨끗하고 균일하기에아! 저 녀석들을 활용해서 인산칼슘 액비를 만들어 보면 좋을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그리고 그 다음 주부터 수거하기 시작해서 벌써 20Kg 컨테이너로 여러개가 수거되었습니다.남들은 이리 저리 지지고 볶고, 이야기 거리 만들기 위해 별 별 방법을 동원합니다만, 저는 그냥 노천상에서 한 6개월에서 1년여 자연건조시킵니다.그리고 1년 정도 지나, 상태를 보아가며 다시 현미식초에 담아 다시 1년여 기다리죠.그렇게 2년여를 기다려 만들어진 현미식초 인산칼슘 원액 액비는 적당히 상..

영농일지 2017.05.04

2017.05.02(화) 맑음. 어느 시골농부의 집. 그의 마음을 읽다.

2017.05.02(화) 맑음. 어느 시골농부의 집. 그의 마음을 읽다."형님! 어떵된 일이꽈?" "내 밥만 먹구, 형님 밥은 안 살거꽈? 진짜 겅 헐거꽈?""아 게 호끔 기다려 보라게. 요 전날 하잰 해신디, 일이 이신거 너도 알암짜나 게.""아! 나 못 기다리쿠다. 혼저 점심 삽서!!!"ㅋㅋㅋ제주에, 농업마이스터가 9명 있습니다. 감귤 마이스터 5명 시설채소 2명 아열대과수 1명 친환경과수 1명부정기적이긴 하나, 우야뜬 정기적으로 만나 밥 한끼씩 하기로 했었죠.근데.... 뭉쓰자나요. ㅠ.ㅠ하긴 모... 일부러 그러지 않는다는건 잘 알지만...ㅎㅎ.그냥, 마음도 조금 달래볼 겸 그 형님 농장으로 놀러 갔습니다.안 계시더라구요.전화. "야. 와시난 이리로 오라게. 밥 먹자"---농부. 농업마이스터의 집..

2017.05.01(월) 맑음. 뭐 하나 디자인 해 보다. 그리고 물주기...

2017.05.01(월) 맑음. 뭐 하나 디자인 해 보다. 그리고 물주기... 암튼, 그노무 사랑하고는... 친구의 말 속에서 아! 내가 너무 하고 있는건가?암튼, 모처럼 컴퓨터와 씨름하며 밤을 새워 봅니다.곱지않은 옆지기의 눈치에 서둘러 마무리하고 바짝 말라가는 고추밭.. 서둘러 물주기.. 그냥 발이 푹 푹 빠질 정도로 왕창 왕창...종일 물호스와 다시 씨름을 합니다.한 녀석도 죽지 말구 꼭 꼭 살아 나거라~~~~ #금오귤림원 #농업마이스터 #친환경과수 #친환경 #유기농 #무농약 #귤 #감귤 #밀감 #청귤 #영귤 #물주기 #디자인 #모자

영농일지 2017.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