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3

2016.12.15 (목) 청주.대구 흐림. 대구 수성못호반, 중년의 두 남자 호젓한 데이트

2016.12.15 (목) 청주.대구 흐림. 대구 수성못호반, 중년의 두 남자 호젓한 데이트 -------------------------------------------------- 오랜세월이 흐르는 동안, 그의 머릿결도 희어졌습니다. 전형적인 학자의 모습. 그 역시 갓 시작한 묘목사업과 여전히 공부하는 일들로 일정이 꽈악 차여 있을텐데도 불구하고, 오후 일정을 물리친 채 오롯히, 멀리서 찾아온 친구에게 할애해 주었습니다. 대구시외버스터미널... 학창시절, 대운동장 면적이 일만평이 넘었을겁니다. 그 바닥면적과 어림 견주어봅니다. 청주에서의 쇼핑센터건물에서도 조금 느꼈습니다만, 웬걸요. 인근의 어지간한 곳에서는 카메라 앵글속으로 들어오지 않을정도로 거대한 맘모스 빌딩... 왜 그렇게 커야 하는지 모르겠습..

영농일지 2017.04.20

[2010.11.14 (일) 맑음] (에코랜드) 전일 작업에 이어... (포레스트 트레인 건널목 차단기 설치작업 지원)

로즈가든 간이역... 아예 처음부터 설치작업.... 앵커 박고, 제어판넬 배선하고, 제어반 세우고, 차단기 부착하고... 그리고.... 열심히 앵커볼트 조이고 있는데.... 사람들이 없다. 전부 어디 간거야? 아하! 메인 전원 연결하러 배전반으로 갔구나. 전원연결.... 배전반... 없다. 220V 전원차단기가 없단다. 3상에서 따오면 될까? 해서 남아 있는 3상 전원 차단기에서 2가닥을 따 왔다는데.... 헉! 제어판넬 내 24V 직류전원장치, PLC 부품내 24V 전원공급기.... 박살... 그제서야 테스터를 들이대니... 440V.... "이건 순전이 내 잘못이다. 남의 전기를 테스트로 하지 않고 그냥 냅다 꽂았으니.... 할 말 없다..." 대구에서 긴급공수된 기술부장의 푸념섞인 한 숨을 뒤로하고..

[2010.11.13 (토) 맑음] (에코랜드) 포레스트 트레인 건널목 차단기 설치 지원

갑작스런 전화.... 대구에 사는 동기생이었다. 고령군청 "사이버 대가야"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2001년도였으니, 10여년 만인가? 멋대가리 없이 "남자 둘"이 비행기표 끊고 대구공항에서 대기중이라네. 어쩌라고.... 깜박 잠이 들었다. (요즘은 잠깐 잠깐 낮잠이...) 한 시간여... 다시 전화... 그리고 함덕에서 만났다. 흑돼지구이, 한라산 세병, 조껍데기 술 한 병. 어제의 일이었다. 그리고 아침. 에코랜드를 찾았다. 아직 오픈은 안했지만, 오픈 전에 "포레스트 트레인" 건널목 차단기 마무리작업을 하기 위해... "전자공학 자동제어"... 내 주 전공분야... 아마도 그것으로 인해 내게 연락이 되었으리라. 전체 4.6Km 레일구간 중, 간이역 3군데 건널목 안전 차단기 설치작업과 마무리 점검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