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포츠 3

표선과수원, 서귀포성당, 정방횟집, 숲섬식당, 새섬(새연교), 해안성 펜션, 안덕 메밀밭...

지난 10여일 사이에 과수원 외부 최고온도가 49 ℃까지 올랐었네요. 온도가 높은것도 문제지만... 독하디 독한 햇살이 더 힘들게 하는 여름입니다. 히~~유우~~ 제주시에서 출발, 동쪽의 과수원을 들러, 허리춤까지 자란 잡초들 뽑는 척 하다가 서귀포로 향했습니다. 어제, "트리플 강"의 만남 후 대충의 일정을 점검할 겸 동선파악이 목적. 서귀포성당엘 들르니, 신부님을 포함 많은 수의 신자분들께서 대 청소를 마무리 하고 계시더군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결 시원해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몇 장의 사진을 찍고 나니, 마침 잠시간의 간식 시간. 부름을 받아 두부 한 조각, 막걸리 한잔, 삶은 돼지고기 한 점, 그리고 시원한 음료 한잔. 신부님과의 몇 말씀. " 수염 긴 사람은 여기 들어 오실 수 없습니다...

꿀포츠 김성록과 촐라체 박정현, 그 두 사람을 만나다.

"놀팜님의 가고파"를 보다보니 문득, 그 영상위로 전혀 엉뚱한 영상이 오버래핑이 됩니다. 이 무슨 황당한 시츄에이션???? ---- 화면이 열리는 순간! 놀팜님의 모습위로 "박정현"이라는 한 산악대장의 모습이 클로즈업되는 건 무엇일까요! 소설가 박범신님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 "촐라체"에서 그를 처음 만났고,그리고 엊 그제 TV 다시보기를 통해 두 번째로 그를 만났습니다. 첫 번째 만남에서는, 누구도 시도하지 않던 히말라야 촐라체 북벽 알파인 등반, 죽음의 고비, 8손가락 상실,그리고 두 번째 만남에서는 인류최초 2400Km 히말라야 패러 횡단... 두 번째 만남에서 그는 이런 말을 하더군요.수직 등반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사람 사는 맛"을 느낀다고.... 2011년 8월 파키스탄의 힌두쿠시, ..

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의 인상적이었던 테너 "꿀포츠 김성록"님을 기억하시나요?

산다는거... 그게 그렇잖아요.그렇게 감동적이고 가슴을 울렸던, 소리없이 식구들 눈을 피해 찔끔 눈물까지 흘렸건만 세월이 그렇잖아요. 아니 세월이라 하기엔 좀 그렇구.... 암튼,금방 잊고 사는거...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다시금 그 시절, 그 때의 감동이 다시금 일구... --- 2차 도내 현장견학중, 환상숲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마악 버스에 오르기 전.마지막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양해의 말씀"을 하셨던....전 야구선수 출신의 쌍둥이 아빠... 그를 통해 다시금 예전의 감동이 일어, 오늘은 그의 이름을 "검색"해 보았습니다."TV 다시보기 - 인간극장"을 통해 4편 연속 그들 부부의 이야기들을 밤새워 들을 수 있었고마침내 그의 팬카페에 가입하기까지 이르렀습니다. 나이 55세, 전도망망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