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14 (수) 맑음. Prepare to Export To Singapore

2018.11.14 (수)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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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pare to Export To Singap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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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도 쉴 틈 없이 동분서주.
그렇게 일주일여를 보내고 있습니다.

잠시 깜박하고 있던 싱가포르...

사실,
극조생보다 훨씬,
향이 강하고 맛 또한 깊은,

어떻게 해서든
조생종 귤을 보내고 싶었습니다.

한 2주정도 지나면 정말 좋을 것 같은데....

기다리고 계신 바이어님을 생각하면
하루라도 빨리 보내 드리고는 싶으면서도

이왕이면 제대로 된 맛과 향을
보여드리고 싶음은 어쩌면 욕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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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생종 귤 하나를 따서 맛을 봅니다.

약간 부족한 듯 하지만,

그래도 정말 맛이 괜찮습니다.

에라 모르겠다.

어차피 몇 일간의 운송과정이 걸릴테니,
그 기간동안 자연후숙과정을 거치면
훨씬 좋은 맛과 향을 내리라 기대하며.

찬찬히, 서둘지 않고 80kg을 수확합니다.

오늘 하루는 다른 일 제쳐두고,
오로지 싱가폴로 수출할 80kg 수확작업에만
몰두하기로 했습니다.

행여 상처가 날까 조심 조심....

한 이틀정도, 예조라고 하나요?
겉말림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살짝 과피에 쌓인 수분을 건조시키면

과일의 경도는 조금 완화되어
운송중 깨지는 현상이 조금은 줄어들 터이고,

자연후숙과정도 진행되며
신 맛은 조금 줄어들고,
단 맛은 조금 증가할테니까요.

싱가폴엔 아마도 다음 주 쯤 도착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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