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귤림원 2005. 7. 1. 22:21

최영묵(1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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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 정직한 땅을 터전 삼아 살아가시는 모습이 존경스럽습니다.

늘 언제나 자연에 대한 소중함과 먹거리와 농산물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살아가고는 있지만

흙에 대한 도전이 두려워 머뭇거리고 있답니다.

존경스럽고 소중한 일에 매진하셔서 후에 좋은 교훈과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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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한(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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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카페 개설한 그 정성으로 최동찬(1)선배님한테 한번 연락하지 그랬어요?

가보니 우리출신들 모여라 그랬던데, 그러면 여기 분야별 모임에 방하나 개설할 수 있는 요건이 될거 같은데...

땅은 우리의 고향이요...

축산 수산은 우리 모두가 관심갖는 그런부문인데...

이땅의 농사꾼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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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룡(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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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 선배님과 후배님의 관심이 참으로 고맙습니다.
덕분에 영묵후배님 홈피도 잠시 살펴볼 수 있었고요.
후배님의 의지와 뜻을 조금이나마 살필 수 있어 흐뭇했습니다.
경한 선배님께도 고마운 마음을 올립니다.
사실, 제주도 촌구석에서 지내다 보니 전체적인 상황파악을
못하고 있거든요. 우선 까페를 통해 금오 농업인의 규모가 어느정도인지 알아보고 싶었고요, 차 차 분위기가 형성되면
그 때가서 정식으로 요청해 올릴 생각이었습니다.

다시한 번 두 분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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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묵(1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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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근무하는 인문계고등학교에서 여학생들에게 '너희들중 농부의 아낙이 될 사람 손들어봐"라고 질문했지요.
아이들의 표정은 '왠? 농부의 아낙'사실 표현이 고전적 표현이긴 했지만 오늘 날 아이들에게 농부가 꿈인사람 손들어봐라 하면 모든 아이들은 의야하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지금까지 교직생활하면서 장래희망이 농부라고 적은 아이는 아직 한명도 없었으니까요. 너무 힘들어서인지 아니면
아이들이 그 소중함을 인지하지 못해서인지..내심 저의 마음이 씁슬해 지더군요. 그 모범의 선배님이 존경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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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묵(1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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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미래사회는 농경사회의 늦더라도 천천히 사고인 느림의 철학이 대두되는 시점이 올 것이라 믿습니다. 그동안 빠름을 지향한 현대사회는 곳곳에서 지나친 빠름으로 발생하는 문제점들이 하나 하나 대두되고 있는 듯 합니다. 가끔 차를 세워두고 자전거로 출퇴근하는경우가 있는데 차를 타고 올때 보다 자전거를 타고 오면 그동안 보지 못한 길가의 담쟁이 꽃이나 길가의 모습, 넝쿨장미 등 아름다운 모습들이 제 시야에 들어 오더군요. 앞으로 한걸을 늦더라도 천천히 살아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