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27 (일) 흐림, 비. 마음이 급해졌다. 벌린 일, 얼른 마무리 짓고 기사 2차 시험 준비해야 되는데... --------------------------------------------농사꾼이 된 지 어언 16년여가 흐르고 있습니다. 결코 다부지게 마음 먹었다거나 또는 이 일을 해야지 하고 마음 먹고 시작한 일은 아니었습니다.그냥 친구 따라 강남 가듯, 그렇게 우연찮게 시작했던 농삿일!전업으로 직업을 바꾸고 이렇듯 세월이 흘러 버렸는지도 모를 정도로 이 농삿일을 계속 해 올 수 있었던 이유는...생산한 유기농산물을 소비 시킬 수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동료 농삿꾼들로부터는 물론이거니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던 옆지기 조차도 아주 오랫동안 공감해 주지 않음은 물론 손가락질에 거짓말쟁이로 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