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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7 (일) 흐림, 비. 마음이 급해졌다. 벌린 일, 얼른 마무리 짓고 기사 2차 시험 준비해야 되는데...

2018.05.27 (일) 흐림, 비. 마음이 급해졌다. 벌린 일, 얼른 마무리 짓고 기사 2차 시험 준비해야 되는데... --------------------------------------------농사꾼이 된 지 어언 16년여가 흐르고 있습니다. 결코 다부지게 마음 먹었다거나 또는 이 일을 해야지 하고 마음 먹고 시작한 일은 아니었습니다.그냥 친구 따라 강남 가듯, 그렇게 우연찮게 시작했던 농삿일!전업으로 직업을 바꾸고 이렇듯 세월이 흘러 버렸는지도 모를 정도로 이 농삿일을 계속 해 올 수 있었던 이유는...생산한 유기농산물을 소비 시킬 수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동료 농삿꾼들로부터는 물론이거니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던 옆지기 조차도 아주 오랫동안 공감해 주지 않음은 물론 손가락질에 거짓말쟁이로 늘 ..

2018.05.17 (목) 맑음. 글이 작품이 되는 공간, Brunch 작가가 되다.

2018.05.17 (목) 맑음. 글이 작품이 되는 공간, Brunch 작가가 되다.------------------------ 오늘 도착한 한 통의 전자우편.수두룩한 광고메일속에 얽혀 있는 소식중에, 반가운 소식 한 편이 눈에 띕니다. 한 편의 글이 작품이 되는 브런치!카카오 브런치의 작가가 되었음을 알리는 편지였습니다. ---- 중구난방!머리 속 이 곳 저 곳에 산재해 있는 16년여의 좌충우돌과그 과정속에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들,그리고 무언가 콕 집어 설명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세상은 애써 외면해온 현대기술농업의 실상과 유기농업! 어떤 차이가 있을까!보다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보다 이해하기 쉽게정리해야 함을 느낍니다. 그리고 그러한 내용들을 세상에 알려야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세상 살아가면서, ..

2018.05.15 (화) 맑음. 숨 쉬기도 힘드넹...

2018.05.15 (화) 맑음. 숨 쉬기도 힘드넹... ---------------------------- 페이스 북, 카카오 스토리 덕택에 애써 넘겨버리던 "생일"을 챙기게 되었습니다. 문자로 남겨진, 오랜 세월동안 소식 한 번 전하지 못했던 초등학교(강원도 춘천) 동창생의 축하 메시지에 답하느라 전화를 했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 아무래도 나이를 먹긴 했나 봅니다. 그.노.무 "돈"이야기도 하고...ㅎㅎ. "돈은 만 천하에 평등하다네. 실력이 있다고 돈 잘 버는 것도 아니고, 실력이 없다고 돈 못 버는게 아니니 적어도 실력에 관해서는 정말 평등하지 않은가. 돈과 자존심은 완전히 반비례 관계일세. 그저 맞든 틀리든 관계없이 고개만 숙이면 돈은 들어 오는데.... 내 삶에, 아니라 생각되는 것에 ..

2018.05.13 (일) 흐림. 유기화학, 유기농산물...

2018.05.13 (일) 흐림. 늦잠을 자다. 그리고 유기화학 강좌 한 타임 수강하고... 내친 김에 몇 가지 잡다한 생각. 유기화학이니...유기농업, 유기농산물은 당연?------------------------------------------------------------- 농대, 농과대학에서 농업생명과학대학 또는 생명과학대학으로 대학의 명칭이 바뀌었습니다.처음에는 “농업”, “농삿일”, “농부”, “농사꾼”, “농민” 이라는 어휘가 갖는 부정적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조금 세련된 표현으로 바꾸어, 진로를 결정하고 있지 못하는 청년들이나 일반대중의 관심을 유도해 보자는 취지가 아닐까? 라는, 조금은 “부정적?”인 생각을 가졌었습니다. 물론 그 “부정적”인 생각이 크게 틀리지는 않았으리라는 생각이 ..

2018.05.13 (일) 밤새 한바탕 굵은 소나기, 그리고 지금은 맑음. 예(禮)·의(義)·염(廉)·치(恥)

2018.05.13 (일) 밤새 한바탕 굵은 소나기, 그리고 지금은 맑음. ---------------------- ▶ 예(禮)·의(義)·염(廉)·치(恥): 국가를 다스리는 중요한 네 가지 요소, 즉 사유(四維). - 관자(管子) ▶ 염치(廉恥): 강직(剛直)한 마음과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 ▶ 강연자: 단순한 지식 전달자. ▶ 전문연구자: 평가자. - 김병헌, 동국대학교 동국역사문화연구소 연구위원, 2017.03.14, 조선pub - ▶ 관자(管子): 관중(管仲)에 대한 존칭. 管夷吾, BC.725~BC.645: 중국 춘추 시대 초기 제나라의 정치가이자 사상가. 자는 중(仲)이며 영상(潁上) 사람. 보통 성씨와 자를 합쳐 관중(管仲)으로 불리며, 제환공을 춘추오패의 첫번째 패자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함..

2018.05.06 (일) 비. <올 여름은 또 마른 장마가 되려나...>

2018.05.06 (일) 비. ---------------------------------젊디 젊은 청춘! 고등학교 3년 내내, 1980년대 대한민국 육군 내무반과 비슷한 환경의 기숙사에서, 그는 1번, 나는 2번이었습니다. 그렇게 3년동안 바로 옆에서 함께 먹고, 자고, 공부하며 지냈던 친구! (RNTC, 전 세계 어디에도 없던, 고등학교 학생군사교육단-301 학군단, 당시만 해도 RNTC는 교육대학에 설치가 되어, 졸업과 동시에 전역, 예비역으로 편입되었지만, 우리는 임관과 동시에 바로 소집되어 입영을 해야 했습니다.-24시간 365일, 3년간 늘 군복과 함께였고, 학과출장 일과시간을 제외하고는 엄격한 군대식 통제에 익숙해야 했습니다.)졸업 후 임관, 그리고 소집, 현역(예비역 소집) 생활을 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