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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2 (금) 흐림. 비. 농업마이스터(제주) 모임.

금오귤림원 2017. 5. 16. 03:58

2017.05.12 (금) 흐림. 비. 농업마이스터(제주) 모임.

#금오귤림원 #유기농 #친환경 #귤 #감귤 #밀감 #청귤 #풋귤 #영귤 #농업마이스터제주 #하례리 #서귀포 #쇠소깍


이른 봄. 제주의 감귤과수원은 전정작업으로 분주합니다.
큰 면적이든 작은 면적이든, 상당한 시간과 인력을 들여 과수 전정작업을 진행하죠.

한 달여 미뤄 둔 제주의 농업마이스터 정기모임을
서귀포시 하례리 쇠소깍 인근 한 식당에서 가졌습니다.
그 간의 활동들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오후 5시경.
우선 원예(감귤) 마이스터인 #부재일 마이스터님의 #제일농장 에서 부 마이스터님을 만났습니다.
뒤 이어 국내 최초, 첫 해 지정자로선 유일했던, 역시 원예(감귤) 마이스터인 #현세미 마이스터님과
타이벡재배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원예(감귤) #김종우 마이스터님.
그리고 (사)한국농업마이스터협회 부회장이시자 제주지회 회장님이신 원예(감귤) #현성익 마이스터님이
#제일농장 으로 들어 오셨습니다.

약간의 시간을 내어
#부재일 마이스터님 농장을 살펴 볼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우스 시설내의
한라봉(부지화), 레드향(감평), 카라향(남진해) 포장을 살피고
이제 마악 고접을 시작한, 한라봉 나무를 잘라내고 거기에 유라실생(극조생) 접목중인
과수를 살피며 새 순을 키우는 요령과 유라실생의 수확시기 조정에 대한 간단한 설명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새 순을 유인 끈을 이용하여 60-79도 각도로 충분히 키운후
적당할 때 다시 45도 정도로 눕혀야 과수 하단부에서 무성히 움트는 순을 막을 수 있다 는 설명은
공학을 전공했던 제게 있어서는 그 원리가 바로 이해가 되었습니다.

아! 비록 식물생리이론이 충분치 못해도, 공학적 원리로도 충분히 이해 할 수 있구나.
물론 식물생리에 대한 기본을 익히기 위해 참으로 바지런을 떨긴 했지만 어떻든,
또 다른 면을 깨우치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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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에 위치한 식당으로 들어 서기전.
깔끔하게 정비된 쇠소깍 인근의 해안가를 먼저 찾았습니다.

부슬 부슬 비가 내리는 바다는 조금 어둡긴 했지만
낯이 익지 않은, 납작하게 엎드린 섬의 모습도 눈에 들어 오구요.

제주에 정착한지도 30여년이 넘어가고 있는데,
그래도 여기 저기, 다녀 보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라 자부(?)까지 했는데도 불구하고
그 섬은 낯설었습니다.

#지귀도 라고 나중에 들었습니다.

원예(감귤) 마이스터인 #김희찬 마이스터님과 친환경과수 마이스터인 #김순국 마이스터님도
식당에서 합류했습니다.